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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점 여주인에게 '필로폰 탄 맥주' 몰래 먹인 마약사범 2명 구속

2017-11-29 13:40:20

[로이슈 전용모 기자] 경남양산경찰서(서장 정재화)는 필로폰을 상습적으로 투약하면서 주점 여주인에게도 몰래 타 먹인 A씨(46)와 B씨(50) 2명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필로폰 판매처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11일 새벽 4시 36분경 양산시의 모 주점 여주인 C씨(42)가 혼자 영업 중인 것을 확인하고 손님으로 가장해 들어가 함께 술을 먹던 중, C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먹던 맥주 컵에 몰래 필로폰을 넣어 마시게 하고 자신들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여주인이 남자손님 두 명과 맥주를 마신 후 머리가 심하게 아팠다는 사실을 확인 후 소변검사를 한 뒤 수사에 착수, 부산 모처에 은신해 있던 A씨 등 2명을 차례로 검거했다.

경찰은 여자 혼자 주점업을 하는 업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구속된 A씨 등을 상대로 필로폰 판매책과 여죄를 수사 중이다고 전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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