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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文대통령 북핵 로드맵 제시해야... 대책없는 말잔치에 그쳐”

2017-11-29 09:54:48

[로이슈 김주현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9일 북한이 새벽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대국민 간담회를 열어 북핵 로드맵을 제시해 국민을 안심시켜달라"고 촉구했다.
사진=홍준표 페이스북이미지 확대보기
사진=홍준표 페이스북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3선 의원 연석회의에서 "대통령은 북핵 상황이 이리 엄중한데도 아무런 로드맵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핵 마지막 단계에 와서 오늘 새벽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세계전역을 강타할 수 있는 수준까지 왔다"며 "정부가 긴급 NSC를 소집해 발표한 내용을 보니 사실상 북핵에 대한 대책없는 말잔치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홍 대표는 "이런 식으로 북핵에 대응하게 되면 북이 미사일발사를 할 수 있는 시간만 제공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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