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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정원 명칭변경? 동네정보원 된 기관 차라리 해체해야”

2017-11-15 09:52:22

[로이슈 김주현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5일 검찰의 이병기 전 국정원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와 문재인 정부의 국정원 명칭 변경 추진 등을 두고 "차라리 해체하고 통일부에 대북협력국을 하나 만들어 운영하라"고 비난했다.
사진=홍준표 페이스북이미지 확대보기
사진=홍준표 페이스북


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 열린 최고위원·재선의원 연석회의에서 "국정원 완장부대들에 의하면 국정원은 범죄정보원, 동네정보원이 됐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범죄, 동네 정보원을 유지하는데 무슨 수조원의 국민 세금이 필요하겠나"라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민주당이 집권할 때 국정원을 개혁한다고 국가안전기획부를 국정원으로 이름을 바꿨다"며 "우리가 집권할 때는 조직이나 이름을 건드린적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의 CIA와 FBI는 정권 교체와 상관없이 인적구성과 조직이 하는 일이 바뀌지 않는다"면서 "5년짜리도 안되는 정권이 나라의 연속성을 망치고 모든 것을 완장부대가 인민재판하 듯 상황을 몰고 있다"고 질타했다.

홍 대표는 문재인 정부를 향해 "망나니 칼춤을 멈추고 나라의 미래를 생각해달라"면서 영화 '친구'의 대사를 인용해 "이제 많이 묵었으면 그만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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