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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홍종학, 보고서 채택 안 할것... 즉각 사퇴”

2017-11-13 09:58:53

[로이슈 김주현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3일 홍종학 중소기업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청문보고서 채택에 응할 용의가 없다"며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이미지 확대보기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홍 후보자가 절대부적격자라는 것이 여실히 드러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홍 후보자가 국회의원 당시에는 자료 제출 안한다는 것은 청문회 안하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했으면서 정작 본인이 자료 제출하지 않는 건 또하나의 위선적 행태”라며 "도저히 청문회 개최할 수 없는 부실하고 후안무치한 행태 버티기 행태를 지속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정 원내대표는 "이것은 위선이고 국회농단이자 오산"이라며 "홍종학 후보자 오늘 즉각 사퇴하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어린 딸이 서울 한복판에 건물을 소유하고 있고 그 아버지가 장관됐다는 현실을 어떻게 보겠느냐"고 반문하며 "어린 딸과 어머니가 2억2000만원의 금전대차 계약을 맺고 그에 따라 임대료로 이자를 갚아왔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원내대표는 "청년들에게 희망을 준다는 정부가 할 짓인가. 문재인 정부의 인사문제에 서글픔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정 원내대표는 "절대부적격인 홍 후보자에 대해 청문보고서 채택에 응할 용의가 없다"며 "홍 후보자를 임명하는 오기정치를 한다면 남은 예산국회가 원만히 진행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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