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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경찰관 실제모델 이색디자인 긴급전화 설치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2017-11-08 13:49:55

부산지역 곳곳에 설치된 이색디자인 긴급전화.이미지 확대보기
부산지역 곳곳에 설치된 이색디자인 긴급전화.
[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경찰청(청장 조현배)은 부산지역 곳곳에 이색디자인 긴급전화 설치로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부산경찰을 다짐했다.

부산경찰은 낮은 자세로 무언가를 듣고 있는 경찰을 형상화했고 귀 부분에 긴급전화가 설치된 이색 디자인을 연제구 소재 연일초등학교 입구 등 시내 5개소(연일초등학교 입구, 부산진서 부전지구대, 동부서 부산역전치안센터, 하단역 지하도, 자갈치역 지하도)에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신고자가 긴급전화를 사용해 112에 신고하면, 귀를 쫑긋 세우고 있는 경찰에게 귓속말을 하는듯한 모습이 연출된다.

디자인은 모든 신고에 세심하게 관심을 기울여 대형범죄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귀 기울인 경찰관을 전면에 내세웠다.

또한 시민의 키 높이보다 몸을 숙인 경찰모델의 포즈를 통해 인권경찰·민주경찰로 거듭나기 위해 낮은 자세로 임하는 경찰이 되겠다는 다짐도 담았다.

디자인 제작은 '이제석 광고 연구소'에서 맡았다.
모델은 실제 부산경찰청에 근무하는 경찰관이 참여했다. ‘다이하드 경찰관’으로 알려진 김현철 경위, 소방관 출신으로 화재를 진압했던 ‘부벤져스’ 성동석 경사, 그리고 3년 동안 7명의 자살기도자를 구한 김동현 경장이 그 주인공이다.

한편 부산경찰은 2014년부터 치안센터 및 지하철역사 등 190여 개소에, 112·119 신고 시스템을 갖춘 ‘시민의 비상벨’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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