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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오는 20일 ‘돌출입의 진단과 치료’ 건강강좌 개최

2017-11-07 21:05:39

[로이슈 임한희 기자] 건국대병원은 20일 ‘돌출입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동안 원내 대강당(지하3층)에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강의는 건국대병원 양악수술센터 강나라 교수가 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별도의 신청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문의는 건국대병원 대표전화 으로 하면 된다.
[뉴스in!] 성장과 안모을 고려한 돌출입의 진단과 치료, 언제부터 치료해야 수술을 피할수 있나요?

도움말: 건국대병원 양악수술센터 강나라 교수

돌출입은 흔히 턱과 치아가 앞으로 나와서 입이 코 높이까지 돌출되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는 얼굴은 퉁명스럽고 마치 화난 것 같이 보이며 세련되지 못한 투박한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입술에 긴장을 풀고 있으면 잇몸이 많이 드러나 보이고 웃을 때 더 심하게 됩니다.

‘돌출입’은 상대적인 개념으로 다양한 임상적인 상태를 포괄하고 있습니다. 일반인들에 돌출입이란 입술이 앞으로 나와 보이는 것을 뜻하지만, 치의학적인 관점에서 돌출입은 치아, 치조골, 상하악골 및 위아래 입술에 대한 포괄적 상태로 판단됩니다.
‘돌출입’ 은 한국 뿐 아니라 치과교정학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100년 전부터 치료방법에 대한 기나긴 논쟁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인터넷을 찾아보면 ‘돌출입’에 대한 매우 다양한 종류의 치료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사람들은 어떤 치료 방법이 옳은지에 대해 가장 궁금해 합니다.

◇심미적인 진단을 위해서는 두 가지 사항을 고려해야 합니다.

1. 윗입술과 상악 전치의 위치와 치아와 입술사이 공간(Dead Space)이 많을 수록 수술 후 입술의 변화가 작습니다.

2. 윗입술의 형태와 긴장도를 고려해야합니다. 입술의 압축도가 클수록 치아 이동에 대한 입술의 변화가 작습니다.

위와 같은 연조직의 특성을 고려하고 치아 및 치조골, 상하악골, 위아래입술 을 기준으로 진단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성장이 끝난 경우

1.치아 및 치조골의 수평적인 과잉성장 ( Horizontal Dentoaveolar Excess : HDE) 상악전치의 과도한 돌출로 인한 윗입술의 돌출인 경우, 전통적인 발치교정으로 치료가능합니다.

2. 상악골의 수평적인 과잉성장 (Horizontal Maxillary Excess : HME) 전방으로 이동된 상악골에 의해서 돌출입생긴 경우, 발치를 동반한 턱교정수술 혹은 비발치 턱교정수술로 치료하는 경우와 미니임플란트를 사용해서 치료하는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성장이 남은 경우

안면골의 성장은 제1대구치(만 6세전후),제2대구치(만 12세전후),제3대구치(만 18세전후) 가 나는 시기와 관련이 있습니다.
건국대병원, 오는 20일 ‘돌출입의 진단과 치료’ 건강강좌 개최이미지 확대보기


A. 정상 혀 위치, B. 혀가 내려가 있을 경우 생기는 치아의 변화

◇치료시에는 아래 사항을 유의해야 합니다.

1. 비호흡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비호흡에 영향을 주는 편도, 아데노이드, 알러지 등을 진찰하여 이비인후과와 협진하여 치료해야 합니다. 그리고 구호흡으로 인한 안면골의 변형을 예방할수 있습니다.

2. 혀의 위치가 중요합니다. 혀는 호흡, 저작, 연하 기능에 필요한 부분으로 치열궁,치조궁의 형태에 영향을 주고 저작근과 함께 얼굴의 형태변화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제1대구치와 제2대구치 사이기간에는 상악골이 자라는 시기이므로 발치하지 않아야 합니다. 성장이 부족한 부분이나 과성장인 부분만 1차 교정치료하고, 성장 양상을 참고하여 성장이 종료된 기준에 따라서 치료를 이어 나가야 합니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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