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사건사고

사회초년생 상대 '작업대출' 조폭 대출사기단 구속

2017-11-07 11:36:03

울산지방경찰청 전경.이미지 확대보기
울산지방경찰청 전경.
[로이슈 전용모 기자] 울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조직폭력배가 대출사기단을 결성하고 금융기관을 상대로 일명 '작업대출'을 벌인 일당을 사기 등 혐의로 검거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조직폭력배 A씨를 포함한 대출사기단 8명 중 총책, 인출책 등 6명은 검찰에 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했고, 나머지 모집책 2명 및 대출자 15명은 불구속 입건해 수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페이스북'을 통해 '19세 남녀 대출가능'이라는 광고를 보고 연락한 사회초년생들이 정상적인 은행권 대출이 어렵다는 사실을 악용해 재직증명서 등 서류를 위조해 대출을 알선하고, 대출액의 60%를 수수료를 챙기는 일명 '작업대출' 사기 수법으로 총 20회에 걸쳐 2억6000만원을 불법 대출받은 혐의다.

이중 일부는 대출금을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로 전락해 정상적인 경제 활동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드러났다.

경찰은 "피의자들의 범행은 대출이 어려운 사회초년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져 이들의 사회, 경제 활동 전반에 큰 문제가 발생해 계속해서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