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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원대 와인으로 재미 본 '홈플러스' 이번엔 프리미엄 와인으로 승부수

2017-11-07 09:14:38

1만원대 와인으로 재미 본 '홈플러스' 이번엔 프리미엄 와인으로 승부수
[로이슈 편도욱 기자] 홈플러스가 세계적인 명성의 와인앤스피릿(주류유통회사) 회사인 영국 베리 브라더스 앤 러드(Berry Bros & Rudd)와 손잡고 프리미엄 와인 브랜드 ‘더 와인 머천트(The Wine Merchant’s)’를 선보인다.

베리 브라더스 앤 러드는 3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앤스피릿 회사로, 전 세계 유명 생산자들로부터 와인과 주류를 수입하여 영국 내 대형 유통 채널과 호텔 및 레스토랑에 유통하고 있으며, 특히 고급 와인 전문 회사로 정평이 나 있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비즈니스 사이트 및 와인앤스피릿 교육 기관을 운영중이며, 현재 런던에 3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와인숍을 포함하여 총 3개의 와인숍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는 홍콩, 싱가포르, 일본 등에 지사를 설립하여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홈플러스는 2016년과 올해 슈퍼스타 시즌 I과 II를 통해 유명 산지의 프리미엄 고급 와인을 1만원 가격대로 연간 누적 판매 16만 병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는 1만원 대 이상 와인이 데일리 와인으로서 가격과 품질 면에 있어 소비자들에게 큰 부담 없이 접근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한 단계 더 나아가 홈플러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프리미엄 와인을 선보이고자 세계적인 명성의 베리 브라더스 앤 러드와 손잡고 ‘더 와인 머천트’를 론칭, 올해 말까지 총 12종의 와인을 국내에 선보인다.

베리 브라더스 앤 러드는 자사의 PB 상품인 ‘더 와인 머천트’를 홈플러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시장에 출시함으로써 보다 대중적인 고객층 확보를 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홈플러스는 국내 소비자에게 베리 브라더스 앤 러드의 명성과 품격에 맞는 고급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와인 카테고리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한편, 베리 브라더스 앤 러드는 보다 대중적으로 소비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었다. 이번에 론칭하는 와인은 베리 브라더스 앤 러드의 프리미엄 상품 군 중 가장 인기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6인의 마스터 오브 와인들이 함께 개발했다.

홈플러스 측은 ‘더 와인 머천트’를 내년에는 더 많은 지역의 프리미엄 와인을 추가로 소싱해 와 선보일 예정이며, 베리 브라더스 앤 러드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홈플러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프리미엄 와인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소개되는 와인들은 영국,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의 유럽 와인이 메인으로, 각 산지별 엄선된 생산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더 와인 머천트’는 스페인의 레드, 화이트, 로제 3종을 시작으로 피노 그리지오, 보르도 트레디셔널 클라렛, 샤또네프뒤파프, 키안티, 뽀이약 등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1만2900원부터 4만9900원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그 중에서도 잉글리시 퀄리티 스파클링(2010년산)은 국내 유통업계로는 처음으로 소개되는 영국 와인으로, 한정 수량만 수입되어 국내 와인 전문가 및 애호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더 와인 머천트’ 출시를 기념해 이달 내 베리 브라더스 앤 러드의 와인 디렉터 마크 파르도(Mark Pardoe)가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국의 소비자는 물론 와인 전문가, 소믈리에 지망생, 홈플러스 와인 어드바이저 등과의 만남을 통해 ‘더 와인 머천트’를 소개하고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연병렬 홈플러스 차주류팀장은 “홈플러스만의 색깔을 가진 프리미엄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세계적인 명성의 베리 브라더스 앤 러드와 협업해 ‘더 와인 머천트’ 레인지를 국내에 들여오게 됐다”며 “베리 브라더스 앤 러드는 영국 왕실에 와인을 납품하고 있는 회사로 전세계적으로 최고의 와인 전문가들이 포진한 것으로 명성이 높아 이번 협업을 계기로 베리 브라더스 앤 러드는 자사의 프리미엄 브랜드 고객층을 더욱 확대하고 홈플러스는 한 단계 더 높은 프리미엄 와인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게 되어 양사 모두 브랜드 론칭을 위해 총력을 다했다”고 전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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