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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대가 억대 금품수수 한국전력 과장 구속

2017-11-06 13:32:14

[로이슈 전용모 기자] 경남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한국전력공사 자회사 등에 정규직 4명 채용알선 명목으로 1억6000만원을 받아 챙긴 한국전력 모 지역본부 과장 A씨(59)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 창원시 용호동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B씨(59)와 C씨(59·구속)로부터 B의 조카 D씨(27)의 취업을 청탁 받고 로비자금 명목으로 4000만원을 요구해 수수하는 등 4명의 취업 청탁명목으로 각 4000만원씩을 받아 챙긴 혐의다.
지수대는 “변호사법위반 혐의로 기 구속한 C씨로부터 진술을 확보해 금품제공자 및 피의자 금융계좌 분석으로 D씨의 아버지 금융계좌에서 피의자 A씨 계좌로 4000만원이체 된 것을 확인하고 A씨를 최근에 검찰에 구속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전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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