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사건사고

인터넷 중고물품 카페서 100명 사기 10대 구속

2017-10-29 18:51:33

[로이슈 전용모 기자] 울산 울주경찰서(서장 하임수)는 인터넷 중고물품 판매 카페 등에서 고가 음악반주기, 콘서트티켓, 골프채 등을 판매하겠다고 속여 9000여만원을 편취한 피의자 A군(16)을 사기 혐의로 검거해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PC방 및 모텔 등에서 인터넷 중고물품거래 사이트에 접속해 피해자들에게 “돈을 먼저 입금해 주면 해당 물품을 넘겨주겠다”고 거짓말을 하고 돈을 입금 받아 편취 하는 방법 등으로 지난 7월부터 3개월간 피해자 100여명으로부터 9000여만원을 편취하고 도주한 혐의다.
A군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메신저를 통해서만 주변과 연락을 하고 부산, 대전, 창원 등으로 도주해 오다가 경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울산에서 잠복중인 경찰에 붙잡혔다.

범행에 이용한 대포폰만 100여개로 확인됐다.

경찰은 “피해자가 많고 피의자의 죄질이 매우 불량할 뿐만 아니라 그간의 행적으로 보아 도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구속했다”며 “인터넷 물품 거래시 각별한 주의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