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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文 대한민국 앞에 반성해야... 최소 1046억원 날려”

2017-10-23 09:54:46

[로이슈 김주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3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고리 5,6호기의 조속한 건설 재개 결정에 대해 "대한민국 앞에 반성하며 1000억원의 교훈을 되새겨야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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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집단지성 앞에 대통령과 여당은 깊은 반성을 하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신고리 5,6호기의 공사가 대통령 말 한 마디에 멈췄다가 공론화위원회를 거쳐 결국 공사 재개로 결론났다"며 "이 뻔한 상식으로 돌아오는 과정에 대한민국은 최소 1046억원을 날려보냈다"고 지적했다.

이어 "건설업체 손실만 1000억원이 넘고 공론조사에만 46억원의 비용이 들었다. 직접 비용만 계산해도 그 정도"라며 "대통령은 공론화 과정을 칭송하고 넘어가려고 한다. 하지만 상처가 너무 크다"고 질타했다.

안 대표는 "무조건 탈원전이냐 아니냐로 편 가르고, 공사를 중단시키고 국민에게 선택을 강요하는 이념 전쟁으로 몰아가선 안 된다"며 "선거운동은 양 극단의 편 가르기로 했더라도 국정 운영은 실질적 해법으로 해야 한다"고 정부를 향해 촉구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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