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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거 폰트, ‘2017 K-디자인어워드’에서 그랜드 프라이즈 수상

2017-10-20 23:47:47

수상작 이미지.(사진=스웨거)
수상작 이미지.(사진=스웨거)
[로이슈 김영삼 기자] 스웨거의 '스웨거 폰트'가 아시아 3대 어워드 중 하나인 ‘2017 K-디자인어워드’에서 최고의 영예인 그랜드 프라이즈(GRAND PRIZE)를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K-디자인어워드'는 전 세계 8개국 31명의 심사위원들이 모여 산업, 커뮤니케이션, 공간 세 부문으로 나눠 다양하고 우수한 디자인을 선별해 시상하는 국제디자인공모전이다. 올해는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등 전세계 31개국에서 3100여작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 중 그랜드프라이즈를 수상한 ‘스웨거 폰트’는 남성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스웨거의 브랜드 폰트로 2016년 9월 한글날 무료로 배포한 이 후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및 조회 약 15만건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곡선의 두드러짐과 글자폭의 다양성, 브랜드의 이미지와 같은 든든하고 남성적인 느낌의 폰트 형태, 스웨거만의 특별한 그래픽 아이콘 등 다른 폰트들과 확연히 비교되는 모양새와 특징들로 젊고 트렌디함을 반영한 스웨거 폰트는 2017년 가히 국민폰트라 불리울만큼 개인 및 기업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스웨거 추혜인 대표는 “스웨거 폰트는 국내에서 영어로 디자인된 로고나 패키징을 선호하는 가운데 한글의 활용과 한글 폰트를 활용한 제품 패키징 개발의 필요성을 느끼며 처음 개발을 시작하게 되었다. 스웨거 폰트를 개발하면서 한글 폰트의 저작권 강화로 사용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다고 느끼게 되었고, 스웨거 폰트를 브랜드만을 위한 폰트가 아닌 모두가 사용할 수 있게 무료로 배포하기로 했다.

이를 2016년 9월 한글날을 맞아 실행하게 됐다.”이어 “이 후 스웨거 폰트가 사용되는 사례를 점점 더 자주 접하게 되었고, 브랜드에서 공익을 위한 목표를 두고 실천한 일과 그 성과를 확인하는 일에 큰 보람을 느꼈다. 게다가 아시아 3대 어워드인 K-Design Award에서 최고의 영예인 Grand Prize를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고 기쁘다. 앞으로도 스웨거가 지속성을 갖고 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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