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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종석, 화제의 댄스 촬영현장 비하인드 공개

2017-10-20 12:08:30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종석, 화제의 댄스 촬영현장 비하인드 공개이미지 확대보기
배우 이종석이 노래와 춤을 선보인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성가대 가창 장면 비하인드 사진이 20일 공개됐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15-16화에서는 정재찬(이종석 분)과 남홍주(배수지 분)가 양궁 금메달리스트 유수경(차정원 분) 선수 사망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우탁(정해인 분)은 과거 룸메이트였던 친구 도학영(백성현 분)이 용의자로 몰리자 무죄를 주장했고, 홍주는 재찬의 꿈 속에서 그런 그를 포옹으로 위로했다. 이를 목격한 재찬은 질투심이 폭발해 “원래 막 아무나 토닥여주는 그런 스타일입니까?”라며 서운해 해 묘한 삼각관계를 형성했다.

그럼에도 모른 척 홍주는 우탁의 제복을 칭찬했다. 재찬은 이에 “검사도 법복 입습니다”라며 발끈했고, 홍주는 “법복은 감흥없죠, 무슨 성가대 같드만. 확 깨구”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 때 재찬은 자신이 성가를 부르는 모습을 상상해 버리고 말았다.

실제 촬영 현장 비하인드 사진 속 이종석은 법정에서 법복을 입은 채 손뼉을 치고 노래했다. 그는 쑥스러운 듯 얼굴을 붉히다가도, 흐르는 땀을 연신 닦아내며 열연을 펼쳤다.

마치 뮤지컬 ‘시스터 액트’를 떠올리게 한 이 장면에 대해 제작사 측은 "리허설 당시만해도 이종석은 부끄러워했으나, 막상 슛이 들어가자 너무 잘해서 감독님이 그를 매우 칭찬했다. 진지한 분위기 속 모두가 웃음 바다였다”고 전했다.
한편 극중 재찬과 홍주는 예지몽을 통해 박준모 사건과 길고양이 청산가리 살해사건, 유수경 선수 사망사건까지 함께 해결해 나가며 서로 신뢰와 사랑의 감정을 쌓고 있다.

홍주의 집 앞에서 그녀에게 키스를 받은 이후 재찬은 “좋아합니다. 당신을 실망시키는 게 죽었다 깨어나도 싫을 만큼 많이 좋아해요”라며 카페에서 고백해 가을 밤 시청자들에게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선사했다.

유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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