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이가인 기자] 버스운전을 하며 생계를 꾸려오던 50대 남성이 로또 776회 추첨에서 수동으로 1등에 당첨돼 화제다.

25억원에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 최진호(가명, 50대 남성)씨는“31개월만에 25억 1등”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로또리치 게시판에 1등 당첨용지 사진을 올렸다.

최씨는 “로또리치 직원분께 1등에당첨됐다는 전화를 받았는데 로또복권을 집에 놔두고 나와 마킹을 정확하게 했는지 확신을 못했다”며 “집에 와서 정확하게 마킹한 것을 확인하고 그제서야 졸인 마음을 달랠 수 있었다”고말했다



그는 “오랫동안 버스운전을 하면서 나름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하는데원하는 삶의 모습이 노력만으로 쉽게 이루어지지는 않는 것 같다”며 “해당사이트를 믿고 3년만 해보자는 마음으로 꾸준히 이용해 좋은 결과가 있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1등 당첨금을 찾아서 대출을 먼저 갚고 누님이 몸이많이 안 좋아 형제들 중에가장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며 “누님을꼭 도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네티즌은 “정말 축하드려요”, “너무 좋으시겠어요. 마음 씀씀이가 예쁘셔서 당첨 되신 듯”, “대박 이네요. 좋은 기운 받아갑니다” 등의 댓글로 그에게 당첨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이가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