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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檢, 우병우 즉각 재수사 진행해야”

2017-10-17 10:28:23

민주당 “檢, 우병우 즉각 재수사 진행해야”
[로이슈 김주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7일 검찰에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한 즉각적인 재수사를 촉구했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우 전 수석과 추명호 전 국정원 국장이 한 몸처럼 움직이며 범죄를 저지른 정황과 우 전 수석과 최순실과의 유착 정황도 알 수 있는 중요 증거 자료가 나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백 대변인은 "국정원이 2014년 8월부터 국정원은 ‘정윤회는 깃털이며, 진짜 실세는 최순실’이라는 첩보를 포함해 170건의 첩보를 작성했으며, 2014년 12월에는 청와대가 케이스포츠 재단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보고와 삼성이 최순실의 독일 계좌로 35억원을 송금했다는 첩보도 작성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국정원은 이미 국정농단을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추 전 국장은 모두 묵살했다. 추 전 국장이 우 전 수석에게 비선보고를 한 점을 감안하면, 우 전 수석의 지시에 의해 첩보가 묵살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검찰은 즉각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 대변인은 "우 전 수석과 최순실간의 관계 역시 반드시 밝혀야 할 것"이라며 "우 전 수석은 국회에서 수차례 최순실을 모른다고 증언했었지만, 국정원의 자료에 따르면 우 전 수석과 최순실과의 유착 정황이 나온 만큼 철저한 수사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그는 "검찰은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한 즉각적이고 철저한 재수사만이 황제수사·봐주기 수사라는 오명을 벗는 길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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