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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반성 없는 박근혜, 자신 안위만 걱정”

2017-10-16 11:45:22

[로이슈 김주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추가구속과 관련해 법정에서 밝힌 입장에 대해 "대단히 실망스럽다"고 비난했다.
민주당 “반성 없는 박근혜, 자신 안위만 걱정”


박완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은 국민의 마음에 실망과 분노만을 안겨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오늘 박 전 대통령의 심경에는 가장 중요한 것이 빠져있다. 국민에 대한 사죄의 마음이 없다"면서 "자신과 비선실세들이 저지른 국정농단에 맞서, 지난 겨울 차디찬 아스팔트 위에서 촛불을 들어야만 했던 국민에 대한 죄송함은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있었다면 변명과 선동만이 있었다"며 "‘자신의 권한을 남용한 사실이 없다’고 강변하고 재판부를 부정하는가 하면, ‘정치보복’ 운운하면서 지지자들의 결집만을 유도하는데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들은 아직도 박 전 대통령의 머릿속에는 자신의 안위에 대한 걱정만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박 전 대통령은 자신의 안위를 위해 거짓과 변명으로 일관할 것이 아니라, 이제라도 자신이 저지른 국정농단의 진실을 밝힘으로써 전직 대통령으로서 최소한의 명예라도 지켜 달라"고 강조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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