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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건설 현장 사상자 '425명'

2017-10-16 09: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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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편도욱 기자]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바른정당 이학재 의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건설안전정보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2012년부터 작년까지 최근 5년간 건설 현장에서 총 267건의 사고가 발생, 사상자가 425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사고 건수는 ▲2012년 55건, ▲2013년 36건, ▲2014년 27건, ▲2015년 37건, ▲2016년 112건으로, 조사됐다. 특히 2016년은 전년 대비 사고가 3배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종류별로는 ▸건축공사 현장(136건)에서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했고, 이어 ▸토목공사가 126건으로 나타났다.
건설 사고가 증가하면서 사상자도 증가했다. ▲2012년 89명, ▲2013년 49명, ▲2014년 33명, ▲2015년 109명, ▲2016년 145명으로 2014년 이후 사상자수가 크게 늘었다. 특히 사망자가 전체 사상자의 35%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피해액은 총 33억6천만 원인데, 이 중 토목공사가 28억2천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사고 원인별로는 ▸잘못된 작업절차 실시‧안전규정 위반 등 부적절한 공사 운영이 72건, ▸작업자 과실이 66건, ▸적절하지 않은 공사계획 42건, ▸부적절한 작업자 행동 24건, ▸부적절한 공사제어 15건, ▸시공 부적정 11건 등이었다.

기후나 지형‧지반 등 현장 조건에 따라 불가항력으로 발생한 사고, 자재품질 미흡, 시공이나 설계 문제 등으로 인한 39건을 제외하면, 228건의 사고가 부적절한 작업절차 실시와 작업자 과실 등 공사현장 관리 소홀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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