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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 임플란트 병원은 어디?…새홍제·국립암센터·삼성서울·서울대·푸른요양

2017-10-15 10:25:00

바가지 임플란트 병원은 어디?…새홍제·국립암센터·삼성서울·서울대·푸른요양
[로이슈 편도욱 기자] 일부 병원이 환자에게 과도한 임플란트 및 보철 비용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서울 도봉갑)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비급여 임플란트의 비용은 최대 5.9배, 보철(골드크라운/금니)은 3.7배의 차이가 나고, 최저비용과 최고비용의 차이는 각각 331만원, 59만원으로 나타났다.
임플란트의 평균 가격은 186만원으로 의료기관별로는 병원이 135만원으로 가장 낮았고, 요양병원이 141만원 < 치과병원 180만원 < 종합병원 185만원 < 상급종합병원 295만원 순이었다. 임플란트 비용이 가장 낮은 곳은 해군해양의료원으로 70만원이었고, 가장 높은 곳은 서울대학교치과병원으로 411만원이었다.

의료기관별로 최저비용과 최고비용을 보면, ▲병원은 해군해양의료원 70만원, 새홍제병원 200만원 ▲종합병원은 오산한국병원 99만원, 국립암센터 333만원 ▲상급종합병원은 동아대학교병원 130만원, 삼성서울병원 390만원 ▲요양병원은 국립공주병원, 동해요양병원, 제일요양병원 120만원, 푸른요양병원 170만원 ▲치과병원은 포샤르치과병원, 경희치과병원 80만원, 서울대학교치과병원 411만원 이었다.

즉 새홍제병원, 국립암센터, 삼성서울병원,·서울대병원, 푸른요양병원 등이 과도하게 임플란트 비용을 청구하고 있다는 것. 일반 병원의 경우 최고비용을 받고 있는 새홍제병원이 최저비용을 청구한 해군해양의료원보다 130만원 차이를 보였다. 종합병원은 최저비용을 받고 있는 오산한국병원 대비 국립암센터의 비용차이가 234만원에 달했다. 상급병원의 경우 최저비용을 청구한 동아대학교병원 대비 삼성서울병원의 비용차이가 230만원에 이르는 상태다. 요양병원에서 최고비용을 기록한 푸른요양병원의 경우에도 최저비용과의 격차가 50만원이나 났다. 특히 국립암센터의 경우 공공의료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종합병원 중에서 가장 높은 임플란트 비용을 받아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보철의 평균 가격은 51만원으로 의료기관별로는 요양병원이 45만원으로 가장 낮았고, 병원이 46만원 < 종합병원 49만원 < 치과병원 53만원 < 상급종합병원 64만원 순이었다. 임플란트 비용이 가장 낮은 곳은 (재)예수의꽃동네유지재단 인곡자애병원과 서울특별시서북병원으로 30만원이었고, 가장 높은 곳은 서울삼성병원으로 109만원이었다.

의료기관별로 최저비용과 최고비용을 보면, ▲병원은 인곡자애병원, 서울시 서북병원 30만원, 새홍제병원 70만원 ▲종합병원은 서울산보람병원, 원주의료원, 오산한국병원, 천안의료원, 서울 동부병원 35만원, 뉴고려병원, 삼성창원병원, 강남성심병원 70만원 ▲상급종합병원은 순천향대학교부속, 부천병원,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중앙대학교병원, 강북삼성병원 109만원 ▲요양병원은 국립공주병원 34만원, 대정요양병원, 강남구립행복요양병원, 서초참요양병원 55만원 ▲치과병원은 경희치과병원 80만원, 경북대학교치과병원 87만원 이었다.

인재근 의원은 “고가의 임플란트와 보철 비용은 환자들에게 큰 부담인데 가격마저도 '천차만별'”이라며 “문재인케어를 통해 임플란트와 보철 등이 급여화 되면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은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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