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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洪 ‘정치사찰’ 주장, 무책임한 발언”

2017-10-11 09:49:28

[로이슈 이슬기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수사당국이 자신의 수행비서 통화목록을 조회했다며 ‘정치사찰’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맹비난하고 나섰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홍준표 대표가 수사당국이 범죄 수사 대상자 조사 과정에서 수행비서의 통화내역이 알려진 것을 두고 자신에 대한 정치사찰이라는 어이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제1야당 대표로서 대단히 무책임한 발언”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또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을 ‘신적폐’로 규정한 것에 대해 “어불성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대표는 “한국당은 국정감사를 앞두고 적폐청산을 정치보복이라고 호도하면서 도를 넘고 있다”며 “국가권력기관을 동원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의 필요성이 제기되자 김대중노무현 정부도 함께 조사하자고 하는데 전형적인 낡은 물타기 수법”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의 궁색한 정치보복 프레임은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길 원하는 국민의 염원을 꺾을 수 없다”며 “정쟁 만들기를 통한 적폐청산 무력화 시도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슬기 기자 law4@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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