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이슬기 기자] 1993년 10월 10일.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에서 110톤급 여객선 서해훼리호 침몰 사고가 발생했다.
서해훼리호는 위도 파장금항에서 격포항으로 향하던 중 10일 오전 10시10분쯤 돌풍을 만나 회항하기 위해 뱃머리를 돌리던 도중 파도를 맞아 전복해 침몰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362명 중 292명이 숨졌다.
사고 당시 기상청은 “파도가 높고 강풍이 불며 돌풍이 예상된다”고 방송했지만 배를 무리하게 운항시킨 것이 화근이 됐다. 게다가 221명이 정원임에도 141명이나 더 초과해 승선시켰고, 새우젓 600여 통 등 화물 규정도 무시됐다. 결국 무리한 운행을 강행한 끝에 대규모 참사로 이어졌다.
이슬기 기자 law4@lawissue.co.kr
서해훼리호는 위도 파장금항에서 격포항으로 향하던 중 10일 오전 10시10분쯤 돌풍을 만나 회항하기 위해 뱃머리를 돌리던 도중 파도를 맞아 전복해 침몰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362명 중 292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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