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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대규모 인사···김정은 현 국면 심각 인식"

2017-10-08 16:48:41

[로이슈 김영삼 기자] 통일부는 북한의 대규모 조직개편에 대해 "대규모 인사개편은 김정은이 현 국면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그 돌파를 위한 인적 개편 측면과 7차 당대회 후속 세대교체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8일, 밝혔다.

통일부는 지난 7일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차 전원회의'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외교분야에서 리용호 외무상, 경제분야에서 대안중기계연합기업소 책임비서·내각 부총리 등을 역임한 태종수와 안정수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등을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으로 보선한 것에 대해서는 "외교, 경제분야 인사의 승진을 통해 대외 고립 탈피, 자력갱생 등에 매진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이번 대규모 인사는 고령자 세대 교체, 7차 당대회 후속 보완 인사로서의 성격도 보유한다"며 "조연준(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의 중앙검열위원장 임명은 일선 후퇴를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으로 박광호, 박태성, 태종수, 안정수, 리용호, 정치국 후보위원로 최휘, 박태덕, 김여정, 정경택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힌바 있다.

아울러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에는 박광호, 박태성, 태종수, 박태덕, 안정수, 최휘 등이 올랐고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에는 최룡해, 리병철, 정경택, 장길성 등이 인선됐고 조연준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은 당 중앙위원회 검열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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