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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초당적 대처 필요하다" 당부

2017-09-27 22:06:44

[로이슈 김영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여야 4당 대표 초청 만찬 회동에서 여야 4당 대표에게 "엄중한 안보상황에 초당적 대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여야 대표들은 초당적 협력을 약속했지만 외교안보 방향, 여야정 상설 국정협의체 등 각론에서는 이견을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안보상황 때문에 경제가 다시 발목 잡히지 않을까 걱정이 많이 된다"며 "이런 때야 말로 초당적 대처가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며 "국민이 바라고 약속한 협치를 위해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하고 그 틀에서 안보 문제를 상시적으로 여야가 정부와 함께 협의해 나가는 모습이 갖춰지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이날 회동에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주호영 바른정당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참석했지만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불참했다.

이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외교안보문제에서 여야가 있을 수 없는만큼 초당적 협력이 문제 해결의 전제조건"이라며 "시스템으로 협치하는 시스템이 조속히 마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세계는 한국인이 핵위협에 둔감하다고 수군대고 있는만큼 우리 국민도 겉으로 드러내지 않지만 무척 불안해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노력은 철저히 한미 간 기존 동맹을 공고히 하는데 맞춰야 하는만큼 그러기 위해선 정부가 한미,국제 공조에 일관된 입장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호영 바른정당 권한대행은 "안보에 관한 여야정협의체는 어떤 형식으로든 협의하겠다"며 "하지만 일반 여야정협의체는 국회 주도로 교섭단체만 참석하는 것으로 정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중국과 외교적 복원 위한 균형외교 ▲대북특사 파견 ▲청와대 외교안보라인 쇄신 등을 이자리에서 제안했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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