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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광주광역시 상무지구 연료전지 발전사업 본격화

2017-09-27 10:38:58

광주 상무지구 연료전지 발전사업 실시협약 체결.(사진=두산건설)
광주 상무지구 연료전지 발전사업 실시협약 체결.(사진=두산건설)
[로이슈 최영록 기자] 두산건설은 지난 26일 광주광역시와 상무지구 내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주 상무지구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광주시 치평동 제1하수처리장 유휴부지 1만5000㎡에 1700억원 이상을 투자, 0.44MW 연료전지 60기(총26.4MW)를 설치하게 된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24개월이며 연료전지는 두산 퓨어셀 제품이 적용된다.
광주시는 사업을 통해 연간 213GWhr의 전력과 12만Gcal의 열을 동시에 생산된다. 매년 생산되는 전력은 2016년 광주지역 전력 사용량인 8550GWhr의 2.5%에 해당되는 6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해마다 2만30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330만 그루를 식재한 효과와 동일하다.

이날 협약에서 광주광역시 윤장현 시장은 “에너지신산업 분야에서 선두에 서고자 하는 광주의 노력이 또 한 번의 결실을 맺었다”며 “사업의 성공적인 완료를 위해 준공 시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두산건설 이병화 사장은 “국내 연료전지분야에서 유일하게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이 두산이다”며 “연료전지 사업 중에서 가장 완벽한 협력모델로 남을 수 있도록 두산건설의 온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두산건설은 협약 당일 광주시 광산구에 위치한 수완에너지와 EIG연료전지 사업의 도급계약도 체결했다. EIG연료전지 사업은 산업부 스마트그리드1) 8대사업에 선정된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 781억원(12.76MW급) 규모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결합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신재생 에너지 중 하나로 기존 화석연료를 태우는 화력발전에 비해 오염물질 배출이 거의 없는 친환경 신에너지다.

파리 기후변화 협약에 따라 정부는 총 발전량 중 일정비율을 신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PS제도를 시행 중이다. 신 재생에너지원의 하나인 연료전지 사업은 정부 RPS 정책 및 정부의 탈 원전/석탄 정책에 따라 지속적인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현재 두산건설은 상무지구 연료전지 발전사업 외에도 인천 연료전지 발전사업(39.6MW급)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서남물재생센터 내 연료전지 발전사업(30.8MW급)의 발전사업 허가를 승인받았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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