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종합

추미애 “정진석 막말, 국민에 상처…洪과 막말 경쟁하나”

2017-09-25 10:06:24

[로이슈 이슬기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권양숙 여수와 부부싸움 끝에 자살을 했다’고 주장한 정진석 전 한국당 원내대표를 향해 “정 의원의 막말이 국민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현 대표와 전직 원내대표간 막말 경쟁이라도 하듯 정치가 이렇게 바닥으로 추락할 수 있는 것인지 민망하기 짝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 막말을 거듭 스스로 옹호하는 것을 보니 다분히 계산된 것”이라며 “노 전 대통령을 부각시키는 정치 보복 프레임을 구축하고 훼방을 놓는다 해도 국민들은 그 의도를 간파하고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훼방꾼들이 설친다한들 국민들은 중심을 잡고 제대로 된 적폐청산을 응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가 여야5당 지도부에 회담을 제안한 것과 관련 추 대표는 “긴박하게 돌아가는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국회의 협력이 논의되는 중요한 자리”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일부 언론에 불참 의사를 밝힌 홍 대표도 함께 동참해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드린다”며 “정치권의 제1과제는 국민의 안보 불안을 잠재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보정당을 표방해온 정당으로써 이같은 엄중한 위기 속에 제1야당의 책임 있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슬기 기자 law4@lawissue.co.kr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