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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文정부, ‘산타클로스’보다 ‘수호자’ 돼야”

“금융당국 낙관적 전망 불안... 선제적 대책 세워야”

2017-09-25 09:51:36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이미지 확대보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로이슈 김주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5일 국내외 경제상황을 언급하며 "지금은 산타클로스 정부가 아니라 철저하게 지켜줄 수호자 정부가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양적완화 종결 수순을 밟는 것과 관련해 "한국은행은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봤지만 낙관적인 전망으로 임해서는 안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산 축소는 긴축효과로 인해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12월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한미 간 금리역전 상황이 시장을 요동치게 할 수 있다"면서 "미 연준 의장이 양적완화 축소를 언급하자 신흥국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한국도 외국 자금 이탈 피해를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연준 의장 한 마디에 채권 투자 자금이 8조원 빠져나간 것"이라며 "금융당국이 낙관적 전망 하는 것이 불안하다. 선제적 대책 세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또 국내 가계 부채 증가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그는 "가계 부채 증가 속도가 세계 2위"라면서 "문제 회피로 우회하기보다 난제를 풀어나가고 해결해야한다. 가계 부채를 연착륙시키고, 재정 안정성 책임 원칙을 강화하고, 대책을 완비했다는 신호를 보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국민의당은 공허한 논쟁하지 않고 유능한 민생정당으로, 해법을 찾는 강한 민생정당이 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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