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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광석 딸 사망 의혹 재조사, 진실 밝혀지나?

2017-09-23 00:54:47

[로이슈 김영삼 기자] 서울중앙지검은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가 고인의 아내 서해순씨를 상대로 접수한 고소·고발장을 형사6부(부장검사 박지영)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와 동시에 서씨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해외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던 서연 씨가 10년 전에 급성폐렴으로 이미 숨진 것으로 지난 20일 확인됐기 때문이다.

서연 양은 캐나다, 미국 등에서 지내다가 2006년 '김광석 헌정 공연'을 보기 위해 잠시 귀국했고, 이후 2008년 3월 미국으로 떠난 것으로 알려져왔다.

이상호 기자는 서씨가 그동안 주변에서 딸에 대해 물으면 "미국에서 잘 지내고 있다"는 거짓말을 해왔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대해 서씨는 논란이 증폭되자 일부 언론에 딸의 사망 사실을 숨겼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며 자신에 대한 마녀사냥이라고 반박했다.
서씨는 "검찰에서 연락이 오면 조사를 받겠다"며 "각종 의혹 제기에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도 말했다. 서씨는 다음 주 중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연 양은 김광석의 저작권과 저작인접권의 상속자였지만 서씨가 이들에 대한 권리를 행사해왔고 유족들과 저작인접권을 두고 다툼을 벌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김광석 죽음의 의문에 대해 오랫동안 취재해온 이상호 기자가 최근 감독을 맡은 영화 '김광석'이 개봉하면서 고인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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