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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찰-금감원, "추석 보이스피싱 주의하세요"

2017-09-22 09:48:36

보이스피싱예방 업무협의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보이스피싱예방 업무협의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로이슈 전용모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급전이 필요한 서민의 절박한 심리를 악용한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2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울산지역 보이스피싱 범죄는 지방청ㆍ경찰서 전담수사팀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단속 결과, 340건ㆍ416명 검거(8. 31 기준), 전년 대비 검거건수 157.6%(검거인원 163.3%)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금융권의 지연인출ㆍ지연이체제도를 시작으로 통장양도 금지ㆍ자동화기기 인출한도 축소ㆍ장기미사용 계좌정지 등 다각적인 예방조치와 더불어 경찰의 다양한 홍보활동에도 불구, 전년대비 발생건수 27.9%, 피해액 43.8% 증가하는 등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울산청과 금융감독원, 금융기관은 2차업무 협의회를 통해 효율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금융기관 창구 직원은 특히, 20ㆍ30대 여성 또는 60ㆍ70대 노인층이 1000만원 이상의 고액 인출 시, 현금 사용처 질문에 아파트 중도금ㆍ가족 병원비ㆍ여행경비ㆍ사업자금 등에 사용하려 한다거나, 휴대전화를 들고 누군가의 지시를 받고 있는 듯 한 의심스러운 행동 등을 보일시에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상황 파악 후 주변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신속한 112 신고, 출동한 경찰관이 피해 여부를 재확인하기로 했다.

또 대출사기 예방을 위해 대출고객(상담고객 포함)에게 범죄수법ㆍ피해예방법 문자메시지 발송, 금융기관별 실정에 맞는 다양한 홍보수단을 활용한 피해 예방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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