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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오늘] ‘금오신화’ 현존 최고본, 중국서 발견

2017-09-21 09:41:59

[로이슈 이슬기 기자] 1999년 9월21일. 매월당 김시습(1434~93)이 쓴 우리나라 최초 한문소설 ‘금오신화’의 현존 최고(最古)본이 중국에서 발견된다.

이날 공개된 판본은 금속으로 만든 활자본을 다시 목판에 찍어낸 것이다. 서문에는 매월당 금오신화/파평 윤춘년 편집이라고 적혀있다. 윤춘년은 임진왜란 전 중종~명종 시기에 생존한 인물로 이 책의 출간 시기가 임진왜란 이전이고 조선에서 간행된 것임을 입증했다. 이전까지는 일본에 남아있는 1653년 본이 가장 오래된 것으로 전해졌다.
금오신화는 한국 문학사상 최초로 소설 형식을 확립시킨 작품이다. ‘만복사저포기’ ‘이생규장전’ ‘취유부벽정기’ 등 5개의 단편이 수록돼있다.

이슬기 기자 law4@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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