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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부부 7쌍 늦깎이 ‘웨딩마치’ 성사

2017-09-15 14:16:51

사랑의 결혼식 행사.(사진=SH공사)이미지 확대보기
사랑의 결혼식 행사.(사진=SH공사)
[로이슈 최영록 기자]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새터민 등 사회취약 계층 부부 7쌍이 뒤늦은 결혼식을 올렸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본사 대강당에서 저소득, 다문화, 새터민 등 부부 7쌍을 위한 ‘사랑의 결혼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결혼식은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입주자를 위해 마련됐다. SH공사는 사연을 공개모집한 후 심사를 거쳐 그동안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아온 7쌍의 부부를 선정했다.

SH공사는 결혼식을 올리게 된 7쌍에게 결혼식, 피로연, 결혼예물 등의 비용 일체를 지원키로 했다. 재정적으로는 우리은행이 지원하고 주례는 정신과 의사인 김병후 박사가, 축가는 퓨전 국악연주가인 팀투블라썸이 각각 맡았다.

SH공사는 지난 2006년 이후 지난해까지 14번에 걸쳐 총 81쌍의 결혼식을 진행했으며 해마다 입주민들의 관심도와 호응이 높아 지난 2012년부터 수혜대상을 확대했다.

변창흠 SH공사 사장은 “어려운 형편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아온 부부들에게 뜻 깊은 추억을 선물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입주민에게 꿈과 희망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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