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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징증시] 연중 최고치 연일 경신하는 '상해'…실적 개선 기대감에 차스닥 강세

2017-09-07 08:19:28

이머징마켓 금융지표 추이(단위: p, %, 자료=한국투자증권)
이머징마켓 금융지표 추이(단위: p, %, 자료=한국투자증권)
[로이슈 편도욱 기자] 6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385p로 강보합 마감하며 연중 최고치를 연일 경신했다, 오전장에 약세를 보인 주식시장은 오후 들어 좁은 구간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거래대금은 2,620 억위안으로 직전일 대비 7% 증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의 최설화 연구원은 "양호한 경기흐름 속에 3 분기 기업 실적 개선 전망이 부각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며 "공신부에서 '제 12차 신에너지 자동차 취득세 면제 리스트'가 발표하면서 직전일에 이어 전기차 관련 밸류 체인 업체들이 일제히 상승했다"고 말했다.
다만 대외적으로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적으로 확대된 것은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하며 지수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업종별로는 통신, 소재, 소프트웨어, 철강, 화공, 비철금속 등이 상승했다.

한편 신 성장 산업 내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이 더욱 부각된 가운데 차스닥지수는 0.9% 상승한 1,903p로 마감했다. 한편 중국증시의 강세 랠리 속에서 외국인들은 후구퉁과 선구퉁을 통해 1.6억위안 규모의 중국 A주를 순 매수했으나, 매수폭은 지속적으로 줄어들었다.

홍콩H 지수는 0.6% 하락한 11,129p 로 마감하며, 하루 만에 약세로 전환했다.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점차 고조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또한 이번주 예정된 ECB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투자자들의 리스크 오프 심리가 강화됐다. 업종별로는 금융, 통신, 에너지, 소비재 등이 하락했다. 한편 항셍지수도 대형 금융주들의 약세 속에 0.5% 하락한 27,614p로 마감했다. 홍콩증시의 상대적 약세 속에 A/H프리미엄은 0.5% 상승한 134.5p로 마감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도 센섹스지수는 0.5% 하락한 31,661p로 마감했다.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된 가운데 외국인 자금 유출 지속으로 루피화 환율이 8월 16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인도 증시는 하락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종합지수는 0.1% 하락한 5,824p로 마감했다. 유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는 가운데 외국인들의 순매도 규모가 지난 6월 22일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인도네시아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베트남 VN지수는 0.2% 상승한 794p로 마감했다. 경기 호조 기대감이 부각된 가운데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확대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소재, 산업재, 소비재 등이 상승했고, 국제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관련 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다만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해외자금이 유출된 것이 악재로 작용하며 지수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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