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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 곤지암 농촌지역 의료봉사 실시

2017-08-21 19:04:52

강동경희대병원 네오플러스 의료봉사단(사진=강동경희대병원)이미지 확대보기
강동경희대병원 네오플러스 의료봉사단(사진=강동경희대병원)
[로이슈 이재승 기자] 강동경희대병원(원장 김기택)이 지난 19일(토) 광주시 곤지암에서 농촌 어르신을 위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네오플러스 의료봉사팀이 진행한 이번 봉사에는 주광로 단장(소화기내과 교수)을 비롯하여 40여 명의 진료진이 참여했다. 곤지암 지역에서 농업에 종사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200여 명이 봉사현장을 찾아, 소화기내과, 호흡기내과, 재활의학과, 한방 등 대학병원의 전문 진료를 받았다.
◇농협중앙회와 함께 농촌 노인 위한 봉사 실시

이번 봉사는 농협중앙회가 시행하는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 진행됐다. 농업인 행복버스는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해당하는 전국의 농촌마을을 방문해 의료를 포함한 종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이다. 강동경희대병원은 이번 곤지암 지역 의료봉사에 처음으로 참여했다.

◇평소 병원 찾기 힘든 노인에게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제공

진료중인 주광로 봉사단장(사진= 강동경희대병원)
진료중인 주광로 봉사단장(사진= 강동경희대병원)
늦더위가 기승을 부린 19일, 광주시 곤지암농협 본점 앞에는 아침부터 환자들이 모여들었다. 곤지암읍 지역 어르신들은 진료를 위해 농협에서 제공한 ‘행복버스’를 타고 봉사현장을 찾은 것으로 환자들은 내과, 재활의학과, 한방침구과 중에서 원하는 진료과를 찾아 줄을 서 진료를 받았다. 진료 후에는 건강상담, 기초검사, 진단검사, 물리치료, 한방 침시술 등 다양한 검사와 처치도 함께 제공됐다. 윤남진 할머니(곤지암읍)은 “평소 소화가 잘 안되고, 아픈 곳이 많았는데, 병원 가는 길이 쉽지 않아 참기 일쑤였다”면서 “서울에서 오신 의사선생님한테 진료도 받고, 침도 맞고 나니 속이 편안해지고 좋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노인들을 위해 가까운 곳까지 찾아와줘 정말 고맙다”고 덧붙였다.
◇5개 진료과에서 200 여명의 환자 진료

이날 총 5개 진료과를 찾은 환자는 모두 210명이었다. 환자 한 명당 평균 3개과 진료와 검사를 받아 640건의 진료실적을 얻었다. 과별 통계를 보면 소화기내과 50명, 호흡기내과 34명, 재활의학과 95명, 한방 85명이 진료를 봤고, 기초검사 175건, 진단검사 42건, 투약 159 건 등을 받았다.

◇농업인 위한 지속적인 봉사 참여 약속

의료봉사팀 주광로 단장(소화기내과 교수)는 “농촌 어른들게 꼭 필요한 진료를 제공하려고 농협중앙회와 준비를 많이 했다”면서 “원하시는 진료를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호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의료봉사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또한 주 단장은 “앞으로도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의료소외계층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동경희대병원은 9월 23일은 충북 괴산, 10월 21일은 영동 황간에서 ‘농업인 행복버스’ 의료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승 기자 jasonbluemn@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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