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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구치소, 제4회 출소예정자 구인·구직 만남의 날 개최

2017-08-11 09:13:31

부산구치소 출소예정자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열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부산구치소 출소예정자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열고 있다.
[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구치소(소장 김정선)는 10일 소 내 직원교육실에서 출소예정자 12명, 외부기업체 7곳, 유관기관 4곳이 참여해 ‘제4회 출소예정자 구인·구직 만남의 날’행사를 개최했다.

출소예정자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출소자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이날 행사에는 ㈜태광수지 등 7개 구인업체와 1대1면접을 통해 7건의 채용의뢰서를 작성했다.
사상구청,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신용회복위원회등 유관기관에서 직업훈련 및 취업알선, 채무조정, 국민연금 가입 및 신고 등에 관한 여러 가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출소 후 취업은 물론 신용회복에 대한 궁금증도 풀어줬다.

태광수지 대표는 “본인 스스로 열심히 해준다면, 급여, 기숙사 제공 등 그에 맞는 대우를 해줄 수 있으며, 출소후 취업하고자하는 열정이 보이는 수형자가 있다면 몇 명이 되더라도 채용을 하겠다”고 참여 수형자들에게 약속을 했다.

수형자 A씨(26)는 “출소일이 다가올수록 일자리가 막막했는데 취업 성공 패키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꼭 취업에 성공해 다시는 범죄를 저지르지 않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구치소측의 배려로 수형자들이 사복을 입고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에 참여해 구인업체에서 가질 수 있는 부정적인 선입견을 줄여줬다.
수형자들에게도 취업 면접과 유사한 환경을 만들어 주어 보다 자신감 있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고양하는 계기가 됐다.

김정선 부산구치소 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출소자 취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제고와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구직활동 지원을 통해 출소자들의 재범방지 및 사회복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참여기업체와 유관기관 관계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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