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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국정원 댓글부대’, 매국노 준하는 엄벌 내려야”

2017-08-07 11:57:56

[로이슈 이슬기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눈 7일 이명박 정부시절 국정원의 민간인 댓글부대가 여론조작 활동을 한 사실이 확인된 데 대해 “국가정보기관을 정권의 하수기관으로 전락시킨 자들에 대해 매국노에 준하는 엄벌을 내려야한다”고 질타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보수정권 아래에서 국정원은 국가정보기관이 아니라 정권의 흥신소였음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원세훈 전 원장은 정치개입이 아니라 대북심리전 차원의 대응이었다는 궤변을 늘어놓은 바 있다”며 “나라를 팔아먹은 이완용도 이렇게 뻔뻔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사건의 배후에는 당시 청와대가 있다는 점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검찰은 공소시효가 5개월밖에 남지 않은 만큼 새로운 증거가 나온 대로 성역 없는 재수사에 즉각 돌입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야당 일각의 정치보복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물타기 주장에 불과하다”며 “지금 대한민국은 법과 원칙에 따라 적폐청산의 길로 들어가야 할 때이며, 국정원 개혁은 이제 시작이다”고 강조했다.
이슬기 기자 law4@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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