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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당직자, 안철수 출마 찬반표명 부적절... 당 전체 이익 봐야”

2017-08-04 13:41:56

[로이슈 김주현 기자]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의 당대표 선거 출마 선언에 대한 당내 논란에 대해 "당직자가 찬반의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비판했다.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박 비대위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안 전 대표의 대표출마선언이 당 내의 일파만파의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적어도 민주법치국가에서 민주공당에서는 참정권이 있는 분이 누구든지 경선에 참여할 수 있고, 참여하는 것은 우리 당을 위해서 사명감과 책임 하에 출마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환영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비대위장은 "다만 개인의 처한 입장과 국민이 평가하는 문제를 놓고 시시비비가 일어날 수가 있는 일이지만, 그것은 출마자 개인이 책임져야 할 일"이라며 "특정후보 출마를 두고 당 내에서 찬반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은 당연하지만, 당직자나 또는 공정한 직무를 수행해야할 사람들이 찬반의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 전체의 이익을 놓고 명분과 양식에 따라 평가를 해야지 감정적, 또는 본인의 처한 입장에 따라서 평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탰다.

박 비대위장은 "당이 통합된, 혁신하는 전당대회가 되어야지 분열이 되거나 구태를 재현하는 그런 전당대회가 되어서는 가망과 희망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특정인의 출마와 관련된 시시비비의 논쟁에 너무 가열되는 역할은 모든 당직자들은 삼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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