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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해양경찰청, 전국 첫 해양오염 기름전시실 구축

정유사의 수입원유와 제품유 54점 점시

2017-08-02 09:10:29

남해해경청 청사 9층에 마련된 해양오염기름전시실.이미지 확대보기
남해해경청 청사 9층에 마련된 해양오염기름전시실.
[로이슈 전용모 기자] 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치안감 김두석)은 2일 전국 최초로 해양오염 기름전시실을 구축, 청사 9층에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대형 오염사고 기름시료의 체계적인 수집관리 기반을 마련했다.
이곳은 관내 유통되는 기름과 해양 오염사고 시 바다에 유출된 기름의 특성 등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다.

또 정유사의 수입 원유와 제품유 54점을 전시하고 있으며, 작년 4월 부산 영도 남외항에서 발생한 오션탱고호 기름유출사고 등 관할해역 주요 해양오염사고 시료 및 사고사례 연구 자료도 만나 볼 수 있다.

기름의 정제과정 등 일반적인 상식과 전시된 기름의 점도 등 물리적 성상 등에 대하여 직접 확인도 가능하다.

한편 남해해양경찰청 관할해역에는 전국 원유 운반선의 52%가 입·출항을 하고 있고 전체해양오염사고의 40%이상이 발생하고 있다.
기존분석방법인 유지문기법을 통해 연 평균 700여점의 해양오염사고 시료를 분석해 불법으로 기름을 버리고 도주한 용의자의 압축 및 색출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대학·연구기관 등에 시료를 제공해 연구지원과 정보공유로 국내 기름 분석 전문기관으로서의 위상 정립을 위해 계속 노력키로 했다.

기름전시실 방문 및 문의사항은 남해지방해양경찰청 분석계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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