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일반사회

울산중부서 포돌이·큰애기 캐릭터, 몰카근절 캠페인

2017-08-01 17:06:27

포돌이와 울산큰애기 캐릭터와 함께 몰카근절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포돌이와 울산큰애기 캐릭터와 함께 몰카근절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로이슈 전용모 기자] 울산중부경찰서(서장 김한수)는 1일 중구 동천물놀이장에서 포돌이·포순이 캐릭터와 중구청 큰애기 캐릭터와 함께 피서지 성범죄 예방을 위한 몰래카메라 근절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스마트폰 보급 및 초소형·위장형 카메라 구입이 늘어나면서 ‘몰카’ 등 범죄가 점차 확산되는 추세(2011년 13건→2016년 59건)이다.
경찰청은 ‘불법 초소형 카메라 전문 탐지장비’를 전국적으로 보급(울산지방경찰청 3대), 피서지 등 ‘몰카 범죄’ 발생 우려지역 중심으로 예방‧단속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몰래카메라 단속 정책을 알릴 수 있는 홍보물 ‘몰카범을 찾아라’ 숨은그림찾기 일러스트를 제작해 시민들에게 위장형 몰카종류를 알려주고, 중구청 마스코트인 큰애기, 경찰의 마스코트인 포돌이․포순이와 시민이 함께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불법 초소형 카메라 전문 탐지장비를 사용하여서 동천물놀이장을 안전 점검을 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울산 큰애기는 가수 김상희의 노래 제목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 유래를 살펴보면 울산 큰애기는 사실 중구 반구동 출신이다. 옛날 보릿고개로 어렵던 시절에도 반구동은 과일농사, 쌀농사가 잘 돼서 살기 좋았던 곳이었다.

자연히 이곳 아가씨들이 피부도 좋고, 성품도 여유가 있어 인기가 좋았고 여기서 ‘울산 큰애기’라는 말이 유래. 중구청은 인심 좋고, 상냥한 이미지의 ‘울산큰애기’가 종갓집 중구와 잘 맞아 떨어진다고 판단해 중장기 문화관광도시 프로젝트명을 ‘울산 큰애기 프로젝트’로 정하고 생활형, 활동형의 큰애기 캐릭터를 개발해 다양한 문화 관광산업에 적용 중이다.

김한수 울산중부경찰서장은 “피서지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활동을 하고 있으며 최근 스마트폰 보급과 초소형· 위장형 장비가 늘어나면서 나도 모르게 촬영 당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몰래카메라가 의심되면 112신고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