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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강남 왁싱샵 여주인 살해한 30대 남성 기소

2017-07-31 15:59:52

[로이슈 이슬기 기자] 인터넷 방송을 통해 인적이 드문 주택가에서 여성 혼자 왁싱(제모)샵을 운영하는 것을 본 후 손님으로 가장해 업소를 방문, 여주인을 살해한 3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후균)는 배모(30)씨를 강도살인, 성폭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배씨는 지난 5일 오후 8시21분께 서울 강남 소재 왁싱샵에서 주인 A씨(30·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가 숨지기 전 강간을 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배씨는 지난 5월 한 인터넷 방송을 통해 A씨가 다른 직원 없이 혼자 일하는 사실을 알아낸 뒤,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배씨는 범행 당시 2년 간 직업 없이 생활하면서 약 600만원의 카드빚을 지고 있었다.

배씨는 해당 업소를 찾은 A씨 지인의 신고로 범행 다음날 오전 5시께 사건 현장 인근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이슬기 기자 law4@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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