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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급락 후, 그래픽카드 시장 안정세

2017-07-19 10:03:59

GTX 1060 그래픽 카드 가격 추이 (사진=에누리)이미지 확대보기
GTX 1060 그래픽 카드 가격 추이 (사진=에누리)
[로이슈 편도욱 기자] 올해 6월, 가상화폐 ‘비트코인’ 채굴 열풍으로 판매량이 급증해 품귀현상까지 빚었던 그래픽카드 시장이 7월 들어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가격비교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에 따르면, 7월 2주(7/9~15) 그래픽 카드 판매량은 6월 2주(6/11~17) 대비, 약 5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량 감소로 6월 급상승 했던 제품들의 최저가 상승세는 꺾이고 있다.
그래픽카드 인기제품인 ‘GTX1060’ 제품의 경우, 최저가가 4월 기준 25만원대에서 6월 중순 42만원대까지 급상승했다가 현재(7월 18일 기준)는 7만원 하락한 35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또 다른 인기제품인 ‘GTX1050’ 제품도 최저가 19만원대에서 6월 중순 28만원대까지 폭등한 후, 현재는 20만원대로 다시 하락했다.

에누리 가격비교 관계자는 “지난 6월, 비트코인 채굴을 위해 많은 소비자들이 전력효율이 높은 그래픽 카드를 중심으로 구매하면서 물량 부족에 따른 가격 폭등을 기록한 바 있다”며 “지난달 3,000달러에 육박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1,925달러로 급락해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그래픽카드 신규수요도 점차 줄어들어 시장이 안정화 돼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래픽카드는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채굴 시, 효율성을 높여주는 PC부품으로 가상화폐 시세 급등과 함께 올 6월 판매량이 급증한 바 있다. 6월 매출은 1월 대비 86% 상승했으며, 올해 상반기 매출 중에서도 6월이 최고치를 기록해 전체 매출 비중에서도 29.2%를 차지한 바 있다.

작년 동기 대비, 그래픽카드의 상반기 매출은 41%, 판매수량은 1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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