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김주현 기자] 검찰이 회사 소유의 미술품 4억원어치를 빼돌린 혐의로 오리온 이화경(61) 부회장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검사 이진동)는 이 부회장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부회장은 회사 소유의 '트리플 티어 플랫 서페이스 테이블'(Triple Tier Flat-sufaced Table)을 자신의 집으로 빼돌리고, 계열사 임원에게 지시해 모조품을 그 자리에 대체해 놓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프랑스 장식예술가인 마리아 퍼게이의 작품인 이 '트리플 테이블'은 스테인리스 스틸 가구 작품으로 시가 2억5000만원 상당으로 알려져 있다.
또 이 부회장은 프랑스 화가 겸 조각가인 장 뒤뷔페의 작품 '무제'도 회사 부회장실에서 자택으로 무단으로 옮기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작품은 시가 1억7400만원 수준의 가치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오리온 측은 "미술품을 옮긴 것은 잘못이고 실수"라면서 관리 소홀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검사 이진동)는 이 부회장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부회장은 회사 소유의 '트리플 티어 플랫 서페이스 테이블'(Triple Tier Flat-sufaced Table)을 자신의 집으로 빼돌리고, 계열사 임원에게 지시해 모조품을 그 자리에 대체해 놓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프랑스 장식예술가인 마리아 퍼게이의 작품인 이 '트리플 테이블'은 스테인리스 스틸 가구 작품으로 시가 2억5000만원 상당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오리온 측은 "미술품을 옮긴 것은 잘못이고 실수"라면서 관리 소홀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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