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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기 후보자 “법무부 탈검찰화·공수처 설치”... 개혁의지 강조

“인권 보호 중점... 부정부패 관행 청산”

2017-07-13 10:59:09

[로이슈 김주현 기자] 박상기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13일 법무부와 검찰 등 권력기관에 대한 강도높은 개혁의 의지를 천명했다.


박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법무부는 검사 중심이 아닌, 다양한 구성원이 각자의 전문성과 자율성에 따라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하고, 검찰은 본연의 임무에 전념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에 대해서도 "공수처 설치 등 검찰개혁을 통해 견제와 균형을 통한 국민의 검찰상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자는 사회적 약자와 인권보호의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인권 보호는 법무부의 본질적 임무”라며 “부당한 차별을 확고히 거부하고 약자에게 봄볕처럼 따뜻한 정책을 펼쳐 인권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정한 법집행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겠다”라면서 “부정부패를 가능하게 하는 제도와 관행을 청산하고, 사회지도층과 공공분야의 비리, 시장경제 질서를 교란하는 기업범죄 등을 뿌리 뽑겠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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