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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습! 이머징증시] 중국·홍콩 하루만에 강세 전환

2017-07-06 08:30:01

이머징마켓 금융지표 추이(단위: p, %, 자료=한국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이머징마켓 금융지표 추이(단위: p, %, 자료=한국투자증권)
[로이슈 편도욱 기자] 5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0.8% 상승한 3,207p를 기록하며 하루 만에 강세로 전환했고, 4월 18일 이후 처음으로 3,200선을 회복했다. 하락 출발한 주식시장은 대형 우량주의 강세 속에 상승폭을 확대해나갔다. 거래대금은 1736억위안으로 직전일에 비해 7.5% 상승했다.

한국투자증권의 최설화 연구원은 "중국 정책당국이 '상업양로보험의 발전 가속화 의견' 발표를 통해 보험업의 중장기 발전을 추진, 보험주들이 급등하면서 지수강세를 견인했다"며 "유가 상승, 원자재 가격 반등과 더불어 비철금속, 시멘트, 철강 등 시크리컬 업종들도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전일 급락했던 가전, 자동차 등 업종에도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했다"고 말했다.

모든 업종이 일제히 상승했던 가운데 대형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며 CSI300 지수가 1.1% 상승한 반면, 차스닥 지수는 0.4% 상승에 그쳤다. 시장의 상승과 더불어 외국인들은 상해와 심천 주식을 모두 순매수했다.

홍콩H지수도 하루 만에 강세로 전환하며 0.7% 상승한 10,381p로 마감했다. 하락 출발한 주식시장은 본토 증시의 상승에 동조하며 강세로 전환했다. 중국 보험업에 대한 정책 지원이 확인되며 신화보험(5.6%), 평안보험(3.7%) 급등하며 지수 강세를 견인했다.

또한 원유 가격 상승과 더불어 석유, 석탄 등 업종들도 반등했다. 그 외, 직전일 급락했던 텐센트는 하루 만에 소폭 상승으로 전환한 가운데 보험주의 강세로 항셍지수도 0.5% 상승한 25,522p로 마감했다. AH 프리미엄지수는 본토 금융주의 강세 속에 직전일보다 소폭상승한 127p로 마감했다.
인도 센섹스지수는 0.1% 상승한 31,245p로 마감했다.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던 인도 증시는 전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최근 인도 증시는 경기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GST 시행에 따른 기업 이익의 일시적인 감소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종합지수는 0.7% 하락한 5,825p로 마감했다. 장 초반 소폭 상승세를 보이던 인도네시아 시장은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베트남 VN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하며 0.4% 상승한 778p로 마감했다. 부동산, 건설, 소비재 등 관련업체들이 잇따라 배당 지급 계획을 발표해 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외국인도 순매수세를 유지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휴대폰 판매, 통신, 석유 등 관련 일부 대형주가 하락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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