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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문준용 제보 조작사건 장본인이 특검 주장? 후안무치”

2017-06-28 17:31:35

[로이슈 이슬기 기자] 정의당은 28일 국민의당이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씨의 취업 특혜 문제에 대해 특검을 하자고 주장한 것을 두고 “후안무치한 일”이라고 질타했다.

정의당 추혜선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의 장본인인 국민의당과 자유한국당이 엉뚱하게도 문준용 씨 취업 특혜 문제에 대해 특검을 하자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의당 “문준용 제보 조작사건 장본인이 특검 주장? 후안무치”


추 대변인은 “조작된 증거로 대선판을 진흙탕으로 만든 장본인들이 피해자도 잘못이 있을 것이라고 물고 늘어지며 자신들의 과오를 덮고자 하는 것은 후안무치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당은 얕은 술수로 이번 국면을 빠져나오려 해서는 안 된다”며 “당국의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스스로 모든 진실을 털어놓는 것만이 유일한 활로라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은 말할 것도 없고, 자유한국당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이라는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를 야기한 것도 모자라 기를 쓰고 진상 규명을 방해했던 집단이 자유한국당이다. 제 눈의 들보나 살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슬기 기자 law4@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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