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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싱가포르서 해상 매립공사 2건 수주…2700억 규모

투아스 지역 서부 매립공사·창이 지역 동부 매립공사 수주

2017-06-23 17:57:25

싱가포르 주롱 투아스 매립공사.(제공=현대건설)
싱가포르 주롱 투아스 매립공사.(제공=현대건설)
[로이슈 최영록 기자] 현대건설이 최근 싱가포르에서 2건의 해상 매립공사를 연달아 수주하는 쾌거를 이뤘다.

현대건설은 싱가포르에서 미화 1억6200만 달러(원화 약 1840억원) 규모의 ‘투아스 지역 서부 매립공사’와 미화 7400만 달러(원화 약 840억원) 규모의 ‘창이 지역 동부 매립공사’를 각각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투아스 지역 서부 매립공사는 싱가포르 주롱타운공사(JTC:Jurong Town Corporation)가 발주한 해상 매립공사로 싱가포르 투아스 서측 해안을 매립하고 안벽을 조성하는 공사다. 오는 7월 중에 착공해 공사기간 57개월에 걸쳐 완공할 예정이다.

창이 지역 동부 매립공사는 공공주택청(HDB:Housing and Development Board)이 발주해 창이공항 확장 및 관련 도로 이설을 위한 창이공항 남동쪽 부지 매립 공사다. 공사기간은 24개월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싱가포르의 국가 주요 인프라 사업을 관장하는 두 발주처(주롱타운공사·공공주택청)가 현대건설의 뛰어난 수행 능력과 기술력을 신뢰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며 “향후 싱가포르에서 꾸준히 발주될 것으로 전망되는 인프라 및 건축 공사 등의 수주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1981년 풀라우 테콩 매립공사를 시작으로 싱가포르에 진출한 이래 현재까지 싱가포르 국토의 6%에 해당하는 부지를 성공적으로 매립했으며 총 55건, 98억 달러에 달하는 공사를 완공한 바 있다. 현재는 싱가포르에서 인프라 및 건축 공사 총 10개 현장, 36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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