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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희망퇴직 후 생활맥주를 준비하는 이유는 시스템

2017-06-19 17:36:40

[로이슈 이가인 기자] -수제맥주 프랜차이즈 중 작은 매장이 가능해 소자본창업 가능해 매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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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4차산업혁명의 물결 속에 금융사, 투신사, 공공기관 등에서 희망퇴직 규모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외식업 등 다양한 창업을 고려하고 있다. 이에 희망퇴직 후 생활맥주라는 선택을 통해 성공적인 전직을 마치고 세번째 도전을 앞두고 있는 수서역점 임동환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소자본창업, 성공창업을 위해서 염두해야 하는 사항과 성공포인트를 집어보았다.

“생활맥주를 운영하면서 쉬는 날은 손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 라기 보다는 사람들이 찾고 돈이 들어오는게 신나서 하다보니 저절로 열심히 하게 되었죠. 지금도 매장에서 제가 직접 하고 있습니다”

임동환 대표가 생활맥주를 선택한 이유는 기존에 증권사에서 일하며 트렌드를 파악하는 트레이닝을 받았던 것이 주효했다. 수제맥주시장 초입 단계였기에 시장이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근무지가 여의도였던 만큼 여의도본점의 성장세를 직접 눈으로 확인했던 것.

“여의도본점은 여의도에서 회사 다닐 때부터 자주 가던 곳이었습니다. 수제맥주나 그에 어울리는 안주에 대한 맛, 퀄리티, 고객만족도에 대한 부분은 충분히 알고 있는 상태였죠. 본점 외에도 다른 가맹점들을 돌아보면서 분위기와 각 매장 구조에 맞춰 만들어진 인테리어와 앵그리버드, 소시지와 친구들, 스팸튀김 등 직관적이고 재치있는 메뉴 이름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는 것, 그리고 호기심에 주문을 하고 실제로 음식을 먹어보면서 만족도가 더 올라갈 수 있게 만든 구조가 흥미로웠습니다.”

연령대로 타겟을 구분되는 사업이 아니라는 점도 강점.

수서역점의 경우에는 주중에는 근처에서 직장을 다니는 오피스족의 회식, 저녁장소로 주말에는 근처 거주하는 주민들의 주요 약속장소로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 80세가 넘으신 유명한 노교수님도 제자들과 함께 오실 정도로 연령대의 제한을 받지 않고 맛있는 수제맥주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이 손쉽게 올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수제맥주는 개인적인 취향차이가 크기 때문에 매장에서 일할 때에 사람에 따라 수제맥주 선택을 잘 도와주는 것도 성공 팁이라고 한다. 수제맥주 경험이 많거나 술을 잘 드시는 분들께는 강한 아로마와 깔끔한 쓴 맛이 일품인 걸작IPA를 추천해드리고 수제맥주를 자주 즐기는 편이 아니거나 부드러운 맥주를 좋아하는 분들께는 헤페바이젠 생활밀착과 같은 밀맥주를 추천해 드린다.

“음식이나 수제맥주에 대해서 솔직히 아무 것도 모르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사람이 쉽게 할 수 있고 알 수 있도록 시스템적으로 완벽하게 지원해주는 점이 창업하는데 가장 좋은 점입니다. 혼자 있어도 충분히 해낼 수 있게끔 지원해주고 관리해주는 시스템이 얼마나 실제 운영하는데 편리함을 주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2017년 가을을 목표로 두 번째 매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식자재 일일배송 시스템 구축으로 손쉬운 재고관리를 통해 식자재 비용을 17%까지 낮추고, 식당경력자가 필요 없는 EASY COOK 시스템을 통해 순이익 37%를 만들어내 제공하고 있는 생활맥주를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하는 이유이다.

이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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