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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구치소, 수용자 자녀 교육지원 나서

2017-05-24 15:29:43

[로이슈 김주현 기자] 서울남부구치소(소장 박병용)는 24일 교정위원과 연계해 수용자의 자녀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울남부구치소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서울남부구치소 제공

이번 프로그램은 부모의 수용생활로 불투명한 미래와 좌절감에 당면한 자녀를 돕기 위한 것으로 보호와 관심이 필요한 수용자 자녀를 선별해 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자녀들에게 일회성 경제적 지원은 지양하고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개별 맞춤형으로 계획된 것이 특징이다.

이날 두 명의 수용자 자녀들과 자매로 맺어진 교정위원들은 진심어린 관심과 지속적 유대를 통해 부모역할을 해 나갈 예정이며 교정협의회는 자녀들의 미래설계에 필요한 학자금과 교재비 등의 금전적 지원을 부모의 출소 전까지 해나갈 계획이다.

또 남부구치소는 이번에 선발된 자녀들의 관심분야를 파악해 고교생 자녀들에게는 직업상담사 등의 소개를 통해 진로탐색 컨설팅의 기회를 제공하고 초등학생 자녀에게는 아동심리상담사를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덧붙였다.

학업으로 인해 이날 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자녀들은 “봉사자들의 마음을 잊지 않고 어른이 되어 자신들도 꼭 다른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삶을 살겠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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