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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윤석열, 디테일 강하고 집념 있어... 검찰에 높은 애정”

2017-05-22 13:40:16

[로이슈 김주현 기자] 판사 출신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윤석열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해서 "굉장히 디테일이 강하다. 아주 집념이 있다"고 22일 밝혔다.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박 의원은 이날 'tbs교통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윤 지검장과 자신이 사법연수원 23기 동기라고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지검장의)성향은 합리적 보수라고 본다. 본인 스스로가 법질서 수호에 강조를 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지난번 국정원 댓글사건에 대한 치밀한 수사가 가능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이어 "검찰조직에 대한 사랑이 뛰어나다"고도 덧붙였다.

윤 지검장이 이번 서울지검장 임명의 의미에 대해 박 의원은 "본인 스스로가 임명에 대한 변을 밝혔다. 국정농단 수사와 공소유지가 검찰의 가장 중요한 현안이고 그 현안을 해결하는데 가장 적임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윤 지검장의 임명 이유가) 우병우 수사가 제대로 돼 있지 않다는 반성적 고려가 있었을 것"이라며 "전직 대통령도 구속기소 되는 마당에 도대체 우병우가 뭔데 불구속기소, 그 많은 수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중앙지검에서 영장이 기각됐다는 것은 부실한 측면이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더 중요한 것은 공소유지가 더 중요한데 지금 공소 자체가 세 파트로 나뉘어 중첩되는 부분이 있어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도 말했다.

박 의원은 윤 지검장의 임명이 이른바 '우병우 라인'으로 불리는 검찰 일부 세력에 대한 개혁의 의지로도 볼 수 있냐는 질문에 대해 "결과적으로 따라오는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진상이 규명되고 국정농단, 우병우의 실체가 정윤회 문건까지 거슬러 올라가서 규명이 되면 자연스럽게 사람에 대한 책임도 따라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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