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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측 “홍준표, 장인에게 ‘영감탱이’ 발언 사과해야”

2017-05-08 11:08:08

[로이슈 김주현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측은 8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향해 "자신의 장인을 '영감탱이'로 지칭한 것을 국민들께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선대위 윤관석 공보단장(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사진=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선대위 윤관석 공보단장(연합뉴스)
윤관석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장인어른 푸대접하는 홍준표 후보가 어르신을 잘 모실 수 있겠냐"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공보단장은 "자신의 장인에게 26년간 용돈 한 번 주지 않고, 아버지가 딸의 집에 발을 들이지 못하게 했다고 자랑하듯 밝혔다"면서 "어르신을 위한 공약을 내놓으며 전국의 어르신들을 모시겠다고 한 홍 후보의 민낯이 고작 이런 것이라니 매우 유감스럽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사회는 지금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다. 누가 어르신들을 잘 모실 수 있고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지 국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홍 후보는 어버이날을 맞아 자신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국민들께 사과하기 바란다"고 재차 촉구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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