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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文 언론탄압, 이명박·박근혜 때도 없던 것”

2017-05-04 13:56:53

[로이슈 김주현 기자] 국민의당은 4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세월호 관련 보도에 대한 반응을 두고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도 없었던 언론탄압"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당 “文 언론탄압, 이명박·박근혜 때도 없던 것”
이날 손금주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문재인 후보 법률지원단은 어제 '앞으로 SBS 기사에 댓글을 다는 행위, SNS를 통해 관련 내용을 유포하는 행위 등을 발견하는 즉시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손 대변인은 "기사에 댓글을 달고 공유하는 행위까지 고발한다는 것은 일반인까지 처벌하겠다는 것"이라며 "지난 두 정권동안 아무리 이명박, 박근혜 두 대통령을 희화하고 음모론을 제기해도 적어도 평범한 시민이 댓글 달고 공유했다는 이유로 고발당한 적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욱이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은 SBS 기사를 작성한 기자 개인에 대해서까지 형사처벌 해야 한다며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며 "세월호 사건을 전담 보도하며 아픔을 알렸던 기자마저도 마녀사냥을 당할 위기에 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대선은 더 나은 정권교체를 겨루는 경쟁이었다. 어떻게 정치를 바꾸고 국민의 삶을 바꿀지 비전을 겨뤄야 하는 선거였다"면서 "어쩌다 일반 국민을 상대로 표현의 자유까지 짓밟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는지 참담하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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