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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SBS 진짜뉴스 방송하고 가짜뉴스라고 사과... 거짓말 방송”

2017-05-04 13:45:39

[로이슈 김주현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4일 SBS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세월호 관련 보도에 대해 "대한민국 사상 그런 거짓말 방송은 처음"이라고 맹비난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이날 홍 후보는 경북 안동 유세에서 "SBS 8시 뉴스를 없애겠다고 얘기한 뜻은 그런 뜻이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가 대통령이 된다고 해도 어떻게 방송국 뉴스를 없애겠냐"며 "SBS가 진짜 뉴스를 방영했다. 세월호 인양에 관해서 문재인 후보 측에서 해수부하고 짜고 자기 대선에 맞게 인양 시기를 조정했다고 했다. 그렇게 진짜뉴스를 방송해놓고 문 후보 측에서 거세게 항의하니까 본부장이라는 사람이 나와서 6분 동안 그것은 가짜뉴스라고 방송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이런 작태를 없애겠다는 것"이라며 "방송과 언론에서 진짜 뉴스를 방영해놓고 그것을 가지고 겁이 나니까 가짜뉴스였다고 방송하는 것이 방송 맞는가. 제가 이야기하는 것은 그런 것을 없애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대통령도 되기 전에 방송국을 공격해서 진짜로 방송해놓고 우리가 방송한 것은 가짜였다라고 방송하는 방송국이 정상인가"라면서 "아마 SBS가 지금 상속을 할 것이다. 아들에게 경영상속을 해야 하는데 문재인이 대통령될 것 같으니 거기에 겁먹고 번복한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

그는 "이제 언론이 제자리를 찾아가야한다. 그 사이에 홍준표가 보수본당의 적통이 되었을 때도 언론에서 처음에, 불과 열흘 전에 홍준표를 투명인간취급을 했다. 군소정당의 후보로 취급했다"면서 "언론에서 써주지도 않았다. 그런데 지금 민심이 들고 일어나니까 오늘 아침에 어느 신문을 보니까 셋을 나란히 해 놨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2,3일 전부터 보니까 늘 신문 한번 보시라. 1번 보도하고, 3번 보도하고 그 다음에 한 페이지 넘기면 뒤에 저와 유승민 후보, 심상정 후보 아주 군소정당식으로 포맷을 짜고 있다가 한 2, 3일 전부터 1번, 2번, 3번 이렇게 제대로 보도를 한다"며 "제가 그걸 보고 이제는 좀 세상이 바로잡혀간다, 늦었지만 참 다행스럽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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