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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법협 공익인권센터, ‘무변촌’ 강화군 1호 변호사 탄생

2017-05-02 16:50:02

[로이슈 김주현 기자]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의 단체인 한국법조인협회(회장 김정욱) 산하 공익인권센터(센터장 황인규, 이하 한공센)는 1일 강화군에서 법률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법협 공익인권센터, ‘무변촌’ 강화군 1호 변호사 탄생이미지 확대보기
이번 개소식은 한공센의 법률서비스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이른바 '무변촌 해결 지역변호사 사업'의 일환이다. 강화군은 그동안 여러 좋은 조건에도 불구 섬이라는 점, 군법원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변호사가 없었다. 이번 한공센의 법률사무소 개소식을 통해 강화군에도 1호 정착 변호사가 탄생하게 됐다.
이 날 개소식에는 한법협 김정욱 회장과 서울지방변회사회 인권위원장인 박종운 변호사, 한공센 지역위원장 박대영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제1호 무변촌 변호사에는 양희석 변호사가 위촉됐다. 한공센에 따르면 양 변호사는 인천에서 주로 일해왔으나 이번에 한공센과 손을 잡고, 무변촌 해결 사업에 뛰어들면서 강화군에 정착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공센 박대영 지역위원장은 “앞으로 강화도에 제2호 변호사님도 모실 예정이다. 기본적으로 무변촌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변호사가 최소 2인 페어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일본변호사협회처럼 변호사 단체 차원에서 무변촌 없애기 운동을 하는 것이 더 지속적이고 부작용도 적다는 게 한공센의 판단이다.

황인규 한공센 센터장은 “양희석 변호사님이 나서주셔서 첫 시작을 무사히 하게 되었다. 우선 보증금은 센터 자원에서 선지원 후회수 형태로 지원하고, 향후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추가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며 "서두르지 않고 성공 모델을 하나씩 만들어 장기적으로 변호사들의 자발적인 무변촌 러시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공센은 2,500여명의 변호사가 가입한 국내 최대 규모 법조인단체 한국법조인협회 산하의 공익인권 전문 기관으로 160명의 변호사가 공익과 인권을 위해 일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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